올해 마지막 전시 지역 여류화가들의 작품으로 꾸며
BNK경남은행갤러리 ‘문명숙ㆍ서영화 개인전’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BNK경남은행이 BNK경남은행갤러리 올해 마지막 대관전시를 지역 여류화가들의 작품들로 꾸몄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오는 21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열 번째 대관전시 ‘문명숙-서영화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BNK경남은행갤러리 1층에 꾸며진 문명숙 개인전은 ‘너는 보라빛 햇살에 금지되어서’와 ‘두 시의 감정’ 등 여성의 감성을 캔버스 위에 다양하게 표현한 서양화 작품 49점으로 채워졌다.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미술과목 교사이자 한국미술협회와 진주여류화가회 회원인 문명숙 화가는 개인전 14회와 초대전-단체전 200여회에 참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층 서영화 개인전은 초록을 배경으로 어우러진 동-식물 등 자연을 장지(壯紙) 위에 나타낸 ‘동백과 사랑이’와 ‘연’ 등 한국화 작품 19점이 전시됐다.
마산미술협회 회원인 서영화 화가는 개인전 2회를 비롯해 3.15미술대전과 김해미술대전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명숙 화가는 “BNK경남은행갤러리 1층을 찾으면 꽃밭 속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여성과 꽃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여성 등 다양한 여성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작품을 통해 현대 여성들이 겪고 있는 불안-사랑-희망 등을 함께 공유하며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화 화가는 “자연 그대로의 상쾌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해 개인전을 마련했다. 초록을 품은 작품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공헌팀 김두용 팀장은 “문명숙-서영화 개인전은 서로 다른 장르의 전시 분위기가 연출돼 상반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지역민과 고객들이 BNK경남은행갤러리를 찾아 느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명숙-서영화 개인전은 BNK경남은행 본점을 찾은 고객이나 지역민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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