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소속직원들이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특허 전문가 양성교육을 수강중인 모습. <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가 특허 전문가를 양성해 지적재산 보호에 나선다.
포스코는 포항인재창조원이 지난달 28일 포항제철소 내 특허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특허 전문가 양성교육’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특허 전문가 양성교육은 포스코그룹의 지식자산(Intellectual asset)과 관련된 특허와 노하우 관리 등을 통해 특허에 대한 마인드와 발명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지적재산 개요 ▲특허의 역할과 사례 ▲특허 출원 프로세스 ▲POSCO 특허관리 시스템 ▲사내 직무발명제도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지적자산의 역할과 중요성, 특허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제품 보호와 교역, 마케팅수단으로써 활용방법 등을 배웠다.
또 현장 경험으로 체화돼 있는 암묵지(暗默知·Tacit Knowledge) 형태의 지식을 사내 직무발명제도를 통해 전 직원이 공유할수 있도록 형식지(形式知·Explicit Knowledge)화하는 과정부터 특허 등록까지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령과 절차를 익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포스코그룹의 지적재산 현황을 둘러보고 사내 직무발명 제도인 ‘특허와 기술노하우 제도’의 이해와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허 전문가 양성 교육은 사내 특허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내년에도 포항 및 광양제철소, 서울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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