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 6~7세 대상 프로그램 중 만족도 높은 수업 엄선
키즈랩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8일부터 23일까지 올 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유아 교육프로그램을 모아 ‘2018 키즈랩 Top6’를 개강한다.
키즈랩은 미취학 아동 6~7세를 대상으로 미션수행 및 체험 등 재밌는 방법으로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2018 키즈랩 Top6’는 학기별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6개 수업에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됐다.
신나는 키즈코딩 (봄학기(Ⅰ)은 간단한 카드 명령으로 로봇을 움직여보고 동물에게 알맞은 먹이주기 미션을 통해 코딩의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석놀이 (봄학기(Ⅱ)는 신기한 자석의 힘을 이용해 낚시놀이, 자동차 경주놀이로 자석의 성질과 생활 속 활용사례에 대해 배워본다.
카드병정과 키즈코딩 (여름학기)은 달팽이 로봇을 움직여 카드병정이 만든 미로를 탈출하며 코딩과 알고리즘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바닷 속 세상 (가을학기(Ⅰ)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보드게임으로 해양쓰레기가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해본다.
빛의 마술상자 (가을학기(Ⅱ) 재밌는 실험을 통해 빛의 성질을 탐구하고, 이를 관찰할 수 있는 편광 만화경을 만든다.
빙판마찰력의 비밀 (겨울학기) 스키, 컬링 등 겨울철 스포츠와 그 속에 숨은 과학 원리에 대해 탐구하고 마찰력을 줄여 자동차 경주를 펼쳐본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8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주말 수업당 16명 정원으로 진행되며 교육생에게는 특별기획전 ‘미디어아트展 RGB 빛의 축제’ 무료 초대권을 증정한다.
교육 신청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로만 가능하다.
국립부산과학관 허남영 교육연구실장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아들을 위한 과학 및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내년도에는 키즈 사이언스, 키즈 메이킹, 키드 코딩으로 교육 분야를 세분화하고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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