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4시 대구시청 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김상태 사회공헌위원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일자리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 친환경 전기차 5대를 기증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상의 사회공헌위는 지난 2013년 28개 기업이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뭉친 착한 기업들의 모임으로 설립돼 무료급식봉사,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인문도서 기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지역 고용시장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미취업여성과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종합 취업지원기관인 새일센터에 전기차를 기증하는 것은 지금까지 기부와는 차별화된 지역 고용시장의 안정을 기대하는 기업인의 또 다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이번 전기차량 기증으로 대구지역 새일센터 5곳의 기동력 문제가 한번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5개 새일센터는 올해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굿잡버스 운영, 여성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기업체탐방 등을 통해 지난 10월 말 기준 지역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여성 총 6675명을 취업시켰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관한 전국 140개 새일센터 평가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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