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교수 및 관계자 170여 명 참석
경상대학교는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2월 11~12일 BNIT R&D센터 대회의실에서 ‘그린 에너지 정책 혁신’이라는 주제로 제6회 국제심포지엄 ISGEPI를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1~12일 BNIT R&D센터 대회의실에서 ‘그린 에너지 정책 혁신’이라는 주제로 제6회 국제심포지엄 ISGEPI(International Symposium on Green Energy Policy Innovation)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대학교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RIGET), 한국남동발전(주) 인재기술개발원이 주최하고, 경상대학교 에너지고급인력양성사업단(4IR-PSRED) 주관했다.
국제 심포지엄 개회식에서는 경상대학교 마대영 부총장과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이 축사를 했다. 아시아의 그린 에너지 발전원의 현황과 활성화 정책 토의를 위하여 초청된 일본의 요스케 나카니시 교수(와세다대학교), 켄지 이바 교수(메이세이대학교)는 최근 일본의 그린 에너지 현황 및 정책 관련 신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노대석 교수와 한국국제원자력대학교대학원(KINGS)의 안남성 총장은 국내의 스마트 그리드 및 에너지산업에서의 혁신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특별 강연으로는 대진대학교 김정태 교수와 경상대학교 김준영 교수가 고압직류송전(HVDC)의 DC 특성과 고분자 태양전지의 효율향상에 대하여 발표했고, 이에 대하여 토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7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그린 에너지 정책 방향 및 미래 대응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에너지저장시스템의 효용성 및 이의 가치 추구 정책방안, 마이크로 그리드의 추진 기술개발에 관한 매우 도전적인 융합기술의 개발과정을 담은 24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심포지엄의 책임을 맡은 전기공학과 최재석 교수는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그린 에너지의 융합기술 중 하나인 전력망과 IT기술의 융합, 에너지산업의 혁신, 나아가 관련 정책을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에너지고급인력사업단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 고급인력을 양성하며 서로 다른 연구 분야의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됐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화재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현황과 해결 방법 등에 관한 논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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