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0일 보문 황룡원에서 열린 ‘2018년도 경북도 건축행정 워크숍’에서 건축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건축행정 워크숍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전문성, 노력도 등 건축행정분야 전반에 대해 올 한해 동안 추진한 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자리다.
경주는 공정하고 신속한 건축 인·허가 민원 및 주거급여 처리, 위반건축물 관리 실태, 건축물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 공동주택 관리 운영 투명화 등 적극적인 건축행정을 펼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10월 하이코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2018 한옥문화박람회’를 주최해 한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옥 관련 산업의 육성과 전통 자산의 계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한편 경주시는 ‘2019 한옥문화박람회’와 ‘2019 경상북도 건축문화제’를 비롯해 이와 연계한 ‘전국 한옥 공모전 시상식’, ‘전국 지자체 한옥 담당 공무원 워크숍’도 유치하기로 결정돼 한옥의 대중화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행정의 선진화 추진과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옛 동천동주민센터로 이전 개소
(사진 = 경주시 제공)
이웃과 소통하고 나눔으로 함께하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20일 옛 동천동주민센터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지역 6만여 자원봉사자의 활동 거점인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공간이 협소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으며 현장의 다양한 자원봉사 욕구를 수용하기에 제약이 큰 실정이었다.
새롭게 사무소를 이전한 자원봉사센터는 옛 동천동주민센터 3층 전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건물을 갖추고, 자원봉사 활동지원 공간으로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1층은 센터 사무실과 맞이방, 2층은 배움터, 3층은 나눔터로 활용되며 별관은 주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맞이방은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이번 이전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훈련과 활동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자원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날 이전 개소식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윤병길 시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온합창단의 축하 공연, 기관 라운딩,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문호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기대 속에 자원봉사센터의 새 보금자리가 마련됐으며 이를 계기로 자원봉사자들이 더욱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새롭게 이전한 자원봉사센터가 봉사자간의 활발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새로운 공간에서 자원봉사의 물결이 더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6만여 명의 등록 자원봉사자들은 각종 행사와 축제, 무료급식, 주거환경 개선, 의료지원 및상담,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40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박영호 뷰로본부장, 사장 내정
이에 앞서 사장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7명)와 면접(5명)으로 신임 사장 후보(2명)로 선정했으며, 이날 오전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박영호 사장 내정자는 서울 환일고와 영남대, 경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EC 대구를 시작으로 엑스코, 대구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MICE 산업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져 현재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뷰로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2014년 11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개관하기 전 경영본부장으로 선임돼 운영의 초석을 다졌으며 이후에도 뷰로본부장을 역임하면서 2017 국제녹색생산기술학술대회, 2019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 2022 국제음향학술대회 등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박영호 사장 내정자는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의 원활한 경영과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국제회의도시 경주가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래 비전을 전했다.
한편 박영호 사장 내정자의 임기는 내년 1월 23일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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