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주체인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난19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북 농산물 산지유통 총괄평가회’에서 3년 연속 통합마케팅 우수조직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10년 11월 지역 내 11개 지역농협 공동출자로 설립돼 토마토, 멜론, 부추, 체리, 경주봉 등 15종의 농산물을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한 대형유통시장에 연간 8500여t, 2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3년 연속 산지유통조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6년에는 최고 품질 농산물생산단지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이번 3년 연속 통합마케팅 우수조직상 수상 등 크고 작은 상을 10여 차례 수상하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믿음직한 유통망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통합마케팅은 유통조직 간 상생을 통해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마케팅 조직화과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유통조직이 책임질 수 있도록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경주의 관문 오릉, 야간 경관으로 빛 밝혀
(사진 = 경주시 제공)
천년고도 경주의 첫 관문이자 신라 건국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오릉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동궁과 월지에서 첨성대, 월정교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야경코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도시와 문체부공모사업으로 공동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적 제172호인 오릉 야간경관 개선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오릉은 신라 1대 임금인 박혁거세와 왕비인 알영왕비,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의 무덤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박씨 왕가의 초기 능묘라 전해지는 오릉과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제사를 지내는 숭덕전, 신라 첫 왕후인 알영왕비가 태어난 알영정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경주IC에서 시가지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처음으로 접할 수 있는 유적지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첫 이미지로 다가오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으로 올해 오릉 야간경관 개선을 비롯해 교촌한옥마을 야간경관 설치,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경주만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다채로운 야간 관광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주 송화도서관, 행복한 가을에서 겨울까지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립송화도서관에서 2018년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전시회를 가진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3~15일까지 송화도서관 전시홀에서 열릴 예정으로, 하반기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발자취와 참여 수강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감상할 수 있다.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은 4개의 정기 독서·문화프로그램과 9월 독서의 달, 한글날, 저자 초청 특강, 북아트 전시회, 12월 ‘겨울’ 관련 프로그램 및 원화전시회 등 21개의 독서·문화프로그램과 특강으로 이뤄졌으며 3600여 명이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용태 시립도서관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수 있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 개발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민규 자연재난팀장, 정부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 성금 기탁
오 팀장은 최근 2018년 하반기 정부 모범공무원 국무총리상 선정 소식에 앞으로 3년간 지급되는 수당 18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1992년 공직에 입문한 오 팀장은 25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투철한 사명감과 공직관으로 시정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솔선수범해 왔다.
특히 재난분야 팀장을 맡아 각종 재난과 사건 사고의 신속한 복구와 예방을 위해 밤낮가리 않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민규 자연재난팀장은 “공직자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시민에게서 받은 큰 사랑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희망2019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마음의 선물꾸러미가 하나 둘 늘어 수많은 인연의 고리들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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