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혁신교육 3.0시대 연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일요신문]김장수 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행복한 교육,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신년 목표를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배움의 주체인 학생들이 모두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배움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도록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학교를 확대한다. 혁신교육은 교육의 방법론과 평가의 지평을 제시하며 지난 10년간 학교의 문화와 교육의 방향을 이끌어 왔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혁신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와 미래의 가치를 담아 기회는 공정하게, 교육과정은 다양하게 운영한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으로 학교혁신을 심화하고 학교와 교실을 넘어 지역까지 교육생태계를 확장하는 경기혁신교육 3.0시대를 연다.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결정권을 확대를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자치와 분권의 시대에 학교교육과정은 물론 생활협약과 예산의 편성 및 운영까지 교육구성원이 합의해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과 결과도 함께함으로써 학교자치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체험으로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교육도 실현한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 수 감소, 교육환경의 변화, 교과서의 개념 확대 등을 대비해 학교교육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습내용 단위로 분리됐던 업무를 교육과정국으로 통합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환경과 꿈의학교・꿈의대학, 마을학교 등을 미래교육국 중심으로 추진해 나간다.
또, 이해와 소통의 기본이 되는 ‘언어’, 논리적인 표현을 위한 ‘수리’,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을 위해 모든 독서교육을 적극 지원한다.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학습의 욕구와 동기를 찾고 융합교육으로 미래의 문제해결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예술, 자연, 미래, 과학, 인문, 역사, 통일, 인성 체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2019년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자주와 독립, 민주주의를 향한 조상의 정신을 교육을 통해 이어받은 우리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사회를 더욱 앞당겨 나갈 것” 이라며 “아이들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위해 경기도민과 경기교육가족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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