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해예방사업 156지구 국비 1083억원 확보
재해예방사업 예시도(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지난해보다 169억원(증액18%) 늘어난 1083억원의 국비를 확보, 총사업비 2166억원(국비1083억원, 지방비1083억원)을 투자한다.
4일 도에 따르면 하천개수, 산사태 예방, 저지대 배수지 설치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981억원, 하천생태계 보전 및 수질개선, 하천범람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 887억원, 노후 붕괴우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65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구 225억,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억원 등 재해우려지역에 집중 투자한다.
재해예방사업은 다른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달리 한시라도 빠른 사업추진이 중요한 것. 도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해 다음달까지 사업을 조기 착수하고 여름철 우기 전에 주요공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김천 아포 인리지구의 경우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사업 필요성과 재해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국회에 설명하고 건의했다. 그 결과 국회 예산 심의 시 총사업비 210억원 올해 국비 8억원을 신규사업으로 증액편성하게 됐다.
도 최웅 재난안전실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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