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노영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현장에 정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은숙 기자.
김 의원은 이날 ‘뉴비씨’ 인터뷰를 통해 “노 실장은 우윤근 주러대사와 함께 2012년 18대 대선부터 2017년 19대 대선까지 5~6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전국을 다녔다. 그러면서 오피니언 리더들, 진보적 사회적 노동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밤새 토론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제가 17대 국회의원일 때 노 실장과 같이 (의원활동을) 시작했다. 저와 함께 신성장 산업포럼이라는 국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연구모임, 토론회를 했다”며 “19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고 신성장 산업 연구소를 운영했다. 그래서 경제의 여러가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산업분야와 한국 실정, 전세계 동향 등 현장에 정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다”고 높게 샀다.
그는 “아마도 제가 노 실장에 제일 가까운 사람일 것”이라며 “(대통령과도 가까우니)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진실을 갖고 직언할 수 있는 관계라는 게 (노 실장의) 강점”이라고 꼽았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파 라이브에이드(LIVE AID)-해피뉴이어 문꿀오소리 토크쇼’와 관련해 “저는 50~60명이 오는 간담회를 하자는 건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오셔서 미안하더라”라며 “1년에 몇차례씩 만났으면 좋겠다. 문 대통령이 아마 그 자리에 있었으면 굉장히 기운을 받았을텐데…”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