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이원동 졸업생 <한동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UIL(US & International Law)과 국제지역학을 전공한 법학부 07학번 이원동 졸업생이 지난해 11월 30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찾아 탁월한 성취를 이뤘거나, 타인을 배려하고 재능을 나눔으로써 그 가치를 빛낸 대한민국 인재에게 수여한다.
이원동 졸업생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거버넌스, 도시재생, 국제정치 분야에 기여한 공적으로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글로벌 이슈들에 대한 창의적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참가했던 대학생 모의유엔대회에서 영어 부문 외교통상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유엔 한국협회 청년대표로도 활동하는 등 학부 때부터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졸업 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도시재생 사례 및 지역 자산 공유 방안 등을 연구했다.
한동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이원동 졸업생은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미교육위원단 풀브라이트(Fulbright) 장학생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어바인) 대학원의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원동 졸업생은 “매우 부끄럽고 사실 ‘인재’라는 단어가 저랑 잘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도 저의 진솔한 이야기와 가치관, 무엇보다 주어진 제약 가운데서 최선을 다하고자 했던 태도를 높이 사주신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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