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자체감사계획 발표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고등급(2등급)을 차지한 인천교육청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예방 감사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의 ‘2019년도 자체감사계획’에 따르면 ▲교육현장 중심의 소통감사 ▲비리원천 차단의 예방감사 ▲공정한 인천교육을 위한 청렴감사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열린감사 등 4대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감사내용을 보면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 재무감사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인천교육 청렴위원회’를 구성, 청렴․반부패 정책 수립 시 자문 등 청렴성을 강화하고 공직사회의 소통과 배려의 상호 존중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분야 갑질 행위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일선 학교와 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컨설팅 위주의 감사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실지감사 전에 사이버감사를 적극 활용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감사관의 역량을 강화해 종합감사, 민원조사 등 중요사안 감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방과후활동, 유아교육, 학교급식, 학교안전관리, 학교폭력, 현장학습 관련 매뉴얼 검토와 현장실태점검 등 모니터링 결과 취약분야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감사담당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 감사전문교육을 연간 80시간 이상 이수토록 하고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현장지원 중심의 감사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직무연수를 지원하고 5월 경 감사원, 대전시교육청과 합동으로 맞춤형 감사교육을 통해 감사 기법 및 감사 우수사례 정보교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소통․예방 위주의 감사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공정하고 청렴한 인천교육이 아이들의 삶의 힘을 자라게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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