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분과 142명 위원…도정 주요 정책 자문, 혁신적인 도정 추진 동력 제공
경북도는 이날 도청에서 민선 7기 핵심정책에 대한 자문과 현장 소통정책의 중심이 될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정책자문위원회는 민선7기 ‘이철우표 경북설계도’를 그린 ‘경북 잡(Job)아(이) 위원회’와 연속성을 가지면서 도정 전반에 대한 상시적 자문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기업인, 교수, 농업인, 현업종사자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142명의 정책자문위원들로 구성됐다.
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잡아위원회에 참여했던 위원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확대 보강해 구성됐으며, 무엇보다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는 민선 7기의 방향이 반영돼 ‘청년’과 ‘여성’ 위원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40대 위원 40%이상, 여성위원 45%로 구성된 위원회는 젊고 새로운 시각으로 경북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2019년 도정업무계획과 위원회 운영계획을 보고 받은 후, 이철우 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위원회 위원장에는 최철영 대구대 교수와 곽지영 포스텍 교수가 공동으로 선임됐다.
최철영 공동위원장은 경북도 미래기획위원, 행안부 정책자문위원, 대구시민센터 이사장 등 다양한 정책 활동을 활발히 해온 지역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곽지영 공동위원장의 경우 대기업 임원을 거쳐 포스텍에서 젊은 과학도를 지도하고, 특히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위원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미래기획, 일자리경제, 농축산유통, 문화관광 등 10개 분과로 운영되며, 앞으로 민선7기 도의 분야별 정책 제안과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도정 전반의 정책방향을 점검하고 분과별 회의를 통해 도민 및 현장과 소통하는 생동감 있는 정책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철우 지사는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급변하는 경제여건과 높아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감 있는 정책 수립과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이 이뤄지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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