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주요공급용지 설명회 갖는 인천도시공사.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는 17일 공동주택용지, 상업업무시설용지, 관광시설용지 등 공사 주요공급용지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와 디벨로퍼, 금융기관 등 부동산개발사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주요공급용지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 등 사업지구별 사업현황과 공급규모, 공급시기 및 공급용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내용을 전달했다. 질의응답과 1:1 개별 상담을 통해 성공적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공급하는 용지는 검단신도시 등 총 5개 지구 114개 필지 1,586,937㎡ 규모다.
검단신도시는 2017년과 2018년 공급물량인 공동주택용지 17개 필지가 최고 23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인기리에 매각됐다. 이에 시장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올해 공동주택용지 11개 필지(644,686㎡),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38,406㎡)를 공급할 계획이다.
미단시티 내 올해 공급하는 용지는 관광시설용지 2개 필지(126,076㎡), 준주거용지 1개 필지(12,999㎡)가 핵심이다. 상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단시티에 건립 중인 동북아시아 최초의 시저스 브랜드 복합리조트 사업은 2017년 9월 착공해 2021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인근 주택건설용지도 사업에 활기를 띄고 있어 향후 용지공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국제도시는 세계적 규모의 3대 복합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관광레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올해 영종하늘도시 내 52개 필지 153,293㎡ 규모의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에는 공동주택용지 등 6개 필지에 대한 입찰 및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동구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장은 “공사는 정부의 신도시 신규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 용지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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