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시장 한대희)의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우수성을 행정안전부가 인정했다.
지난 24일 개최된 ‘제12회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에서 행정안전부는 군포시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높인 행정을 높게 평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1년간 추진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실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된 이번 표창과 관련, 시는 업무 청렴도를 직원들 스스로 올릴 수 있는 ‘자기진단과제’ 확대와 부서별 청렴지킴이 운영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2014년에 제정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칙을 기반으로 자체 평가를 시행해 관련 계획 및 사업 실천 우수 부서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 수시 교육 등 내부 청렴도 향상 활동을 적극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청하 정책감사실장은 “지속적인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로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시 내부청렴도가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비리 예방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행정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비리를 예방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자치단체에 적용 중인데 군포시는 이번에 관련 시스템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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