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서민갑부’ 캡쳐
7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는 해녀들이 잡은 갖가지 해산물을 전국으로 유통시키는 거제도 큰 손 이현진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2년 전 해산물 유통을 시작한 현진 씨는 거제 해녀들과 직접 거래를 한다.
사업 2년여 만에 해녀들을 설득시켜 현재는 100명이 넘는 해녀들에게 온갖 해산물을 공급받아 전국으로 유통시킨다.
해산물 매장은 물론 전통시장과 식당, 리조트 등 거래처만 300여개에 달한다.
현진 씨는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 싱싱하고 저렴한 해산물을 공급한다는 걸 내세웠다.
이를 알아본 소비자들 덕분에 전국으로 배달되는 택배 물량이 하루 1000여 건에 달해 ‘현진 씨가 거제도 경제를 움직인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현진 씨는 고객 식탁에 해산물이 오르기까지 최대 33시간을 넘기지 않는다는 남다른 신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시도 끝에 해수와 산소 푸장법을 과감한 투자로 도입해 60억 매출 신화는 물론 새벽새봉 업체에 입점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