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지원 시험 확대, 면접 복장자율화 등 수험생 배려
증가 원인으로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으로 인해 채용인원이 늘어났다는 것이 경북도측의 설명이다.
경북도청
7일 도에 따르면 행정직은 303명 늘어난 977명, 시설직은 58명 증가한 311명이다. 사회복지직 145명, 농업직 122명, 연구‧지도직 122명, 환경직 51명, 간호직 63명, 보건진료직 25명 등 대부분 지난해 보다 채용인원이 증가했다.
특히 경북도는 도 자체 채용인원을 지난해 66명에서 올해는 7급 공채를 비롯해 121명으로 대폭 증원, 일자리 창출, 저출생 극복, 문화관광, 이웃사촌 시범마을사업 등 민선 7기 역점시책을 추진하는데 우선 배치한다. 도민의 식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공중보건 연구사 9명도 채용해 도매시장 잔류농약 검사 등의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한편 도는 장애인 구분모집 90명, 저소득층 구분모집 54명, 보훈청 추천 32명, 고교졸업자 구분모집에 21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시험 일정은 다음달 5일 수의 7급 시험을 시작으로 연구·지도직 등은 오는 4월6일에, 9급 행정, 사회복지직 등은 6월15일, 7급 공채와 기술계 고교 구분모집 등은 10월12일 치러진다.
도는 올해부터 장애인 편의지원 제공을 공개경쟁시험에서 경력경쟁 시험까지 모든 시험에 확대 실시하며 서류제출 기한도 도착일 기준에서 제출 마감일 우체국 소인분까지로 연장하고, 지난해부터 실시한 면접시험 복장자율화를 유도해 응시생 편의를 적극 고려했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접수하며,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공개경쟁임용시험과 경력경쟁임용시험을 별도 공고한다.
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채용 인원을 확대했다”라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험관리로 우수인력을 선발해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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