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황후의 품격’ 캡쳐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43~44회에서 오승윤(이윤)이 황실기록실에서 습격을 받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장나라는 곧바로 윤소이를 의심해 찾아갔다.
그러나 윤소이는 아픈 척 처소에 누워있었다. 장나라는 윤소이의 목에 남긴 상처를 보고 “죄 없는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어디서 아픈 척이야”라고 소리쳤다.
그때 오아린이 찾아와 “유모 말이 맞습니다. 오후부터 감기 기운이 심해져 제가 계속 간호를 하고 있었습니다”고 거짓말했다.
장나라는 “아리공주. 거짓말 하면 안 됩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문제에요. 정말 유모가 처소에 계속 있었어요? 외출한 적 있었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오아린은 “제 말을 못 믿으시겠다는 겁니까”며 억울해했다.
윤소이도 “저 좀 그만 괴롭히세요 제발. 너무 아파서 그러니 그만 돌아가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장나라는 “황태제가 사고를 당해 의식 불명이에요. 소현황후의 죽음이 밝혀지는 게 두려운 사람이 범인이겠죠. 형사들이 쫓고 있으니 범인 금방 잡을 거에요. 유모도 얼른 나아야죠”라고 말했다.
장나라가 나가자 오아린은 “황태제마마가 다치다니. 어떻게 된거야. 그래서 나한테 거짓말 시킨거야?”라고 물었다.
윤소이는 “아닙니다. 저랑은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우릴 의심할겁니다. 그럴수록 우린 흔들리지 말고 황제가 되는 연습만 하면 됩니다. 제가 왜 공주마마에게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저만 믿으십시오”라고 말했다.
오아린은 “황태제마마가 다쳤다는데 무슨 하늘이 도와줘. 유모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라며 소리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