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문화, 영양산나물, 상주이야기, 영천보현산 별빛축제… 우수축제에 선정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최근 ‘도 지정 축제’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축제는 최우수 축제 1개, 우수 축제 4개, 유망 축제 6개, 육성 축제 3개 등 총 14개 축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청송사과축제’ 청송사과퍼레이드(사진=경북도 제공)
최우수 축제에는 지난해에 이어 매년 호평을 받고 있는 청송사과축제(10월31~11월3일)가 2년 연속 차지했다.
우수 축제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월3~6일), 영양 산나물축제(5월9~12일), 상주 이야기축제(9월27~29일), 영천 보현산별빛축제(6월14~16일)가 선정됐다.
유망 축제로는 청도 반시축제(10월 중), 성주 생명문화축제(5월16~19일), 경주 벚꽃축제(4월5~9일), 안동 암산얼음축제(2020년 1월 18~26일),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10월 중), 울진 금강송송이축제(10월13~11월5일)가 선정됐으며, 육성 축제로는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10월 중), 울릉 오징어축제(10월 중), 예천 삼강주막나루터축제(9~10월 중)가 차지했다.
도는 최우수 축제 6000만원, 우수축제 각 4000만원, 유망축제 각 2500만원, 육성축제 각 10000만원 등 축제육성 사업비로 도비 총 4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올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월27일~10월6일)을 글로벌 축제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4월27일~5월6일)를 대표 축제, 봉화 은어축제(7월27~8월4일)를 우수축제로, 고령대가야체험축제(4월11~14일)와 포항 국제불빛축제(5월31~6월2일), 영덕 대게축제(3월21~24일)를 유망 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경북도는 2014년 지역축제지원조례를 마련하고 매년 우수 축제를 선별, 경북도 지정축제로 선정해 오고 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축제에 대해서도 예산지원과 함께 경북관광공사를 통해 국내외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우수한 지역축제가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도 펼쳐나갈 방침이다.
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다양한 지역축제가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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