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한동대 통일과 평화연구소 팀이 집필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비추어 본 북한 장애인 인권’이 출간됐다.
북한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를 총체적으로 다룬 서적으로 평화연구소 팀이 3년간의 국제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북한 장애인의 삶 전반을 조명했다.
내용은 ▲북한 사회의 이해 ▲북한의 장애인 법과 정책의 변천 과정 ▲북한 장애인 실태조사 등이다.
특히 유엔 장애인권리규약(CRPD)을 북한에 적용해 분석한 국내 최초의 사회과학적 연구 결과물로서 의의가 있다.
원재천 교수는 “남한과 북한 사회가 통일할 경우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에 대한 인식, 법 규정, 복지 정책 등을 맞추고 이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초 학술 자료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연구가 계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 통일과 평화연구소는 지난 2016년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에 기초한 국제장애인 인권 메뉴얼’을 번역해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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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