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3·1운동 100주년 및 시승격 70년을 기념하기 위한 ‘3·1절 포항만세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단체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으로 구성된 ‘100인 위원회’를 선정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했다.
기존과 같이 오전에 송라면 대전리에서 3·1절 기념식을 열고, 오후에는 100주년 맞이 특별 행사로 육거리 일원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3·1절 포항만세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항만세축제의 절정은 ‘태극기 퍼포먼스’로 100주년과 70년을 의미하는 170명이 인간 태극문양을 만들어 보인다. 이루 온 시민이 함께 우리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에 맞춰 하나 된 몸짓으로 ‘아리랑 플래시몹’이 펼치며 거리 퍼레이드를 벌이며 축제의 막을 내린다.
정기석 시 복지국장은 “이번 100주년 3·1절 행사를 통해 경북에서는 이곳, 포항에서 가장 먼저 만세시위가 행해졌다는 것을 시민들이 새롭게 인식하고 포항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이 세계열강들에게 우리의 독립을 요구한 선언이자 투쟁이었던 3·1운동은 서울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으며, 경북에서는 대구를 제외하면 포항이 가장 빠른 시기인 1919년 3월 11일 포항면 여천장터(현 육거리 일대)에서 만세시위를 벌였다.
# 시민 콘텐츠 제작교실 운영
포항시는 최근 ‘1인 미디어시대’에 발맞춰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운영하는 시민채널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정과 관련한 소통 활성화 및 시민공감대를 확산하기로 했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환경 변화에 따른 뉴미디어교육 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 아래, SNS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창작자 양성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추진키로 하고 19일부터 ‘제1회 시민콘텐츠 제작교실’를 개설·운영한다.
시 ‘소셜플레이어’ 가운데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방송PD와 작가, 리포터 등 전문 강사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유투브 1인 방송과 팟캐스트, 드론촬영, 타입랩스 등 최신 미디어 관련 프로그램은 물론 인터뷰 기법과 영상편집 실습 등 12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SNS를 통한 시민설문조사를 실시, 콘텐츠 제작교육에 대한 수요와 참가인원을 파악해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한편 청년창업 프로그램 및 소상공인 대상 영상제작 교육 실시 등 지역민 맞춤형 미디어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병기 시 홍보담당관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과 시민들의 업무와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R&D기관 입주기업 지원협의회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8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R&D기관과의 정보공유 및 협업을 통한 우수한 벤처기업의 지역 정착을 위해 ‘R&D기관 입주기업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TP, 포스텍, 한동대, 포항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포항시 R&D 8개 기관 입주기업 지원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관별 벤처기업지원 역량을 결집해 창업보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우수한 벤처기업의 지역 이탈을 최소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8개 R&D기관에는 15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법률, 회계, 특허, 세무관련 상담지원, 해외판로개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협의회의 주요기능 및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벤처기업의 지역 정착을 위해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정보공유를 통해 입주기업의 주력사업 및 각 기관의 차별화된 기업지원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종식 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우수한 벤처기업의 지역정착을 위한 환경조성에 협의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월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기관별 입주기업의 벤처활동 동향을 파악하는 등 기업의 애로사항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중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한 스타트업을 중점지원 타깃기업으로 선정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포항 벤처밸리 조성 시 구성 예정인 ‘포항벤처밸리 입주기업 지원 협의체’와도 연계해 민관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
포항시는 최근 시행된 미세먼지 특별법에 대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노후한 어린이 통학 경유차량을 LPG 신차로 교체 시 차량 구매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2019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며 총 2억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15인승 이하 소형경유차를 LPG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1대당 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어린이 통학용으로 사용하는 2010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15인승 이하의 소형경유차를 폐차 후 같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이다.
어린이통학버스 신고필증상 주소지, 사용본거지 또는 자동차등록증상 주소지가 포항시로 등록된 차량, 도로교통법 제52조에 따른 어린이통학버스의 신고를 한 자여야 한다.
단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등 운행차 저감사업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받거나 지급을 위한 신청을 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지방세 등 체납차량 또한 지원이 제한된다.
시는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자가용 유상운송허가를 받은 차량,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차량, 차령이 같을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체육시설 차량 순서로 우선순위를 정해 최종 45곳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지원신청서, 자동차등록증사본, 어린이통학버스신고필증 사본 등 관련 구비서류를 포항시청 환경식품위생과 친환경자동차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영화 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시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항시 “위기상황 시 긴급복지지원제도 이용하세요”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6월30일까지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사업의 위기사유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긴급지원제도는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중한 질병, 실직, 휴·폐업, 교정시설 입소, 출소, 가정폭력, 방임·유기, 이혼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본 제도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 연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4인 기준 월 소득 346만 원, 재산 1억1800만 원,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의 가구가 해당되며, 지원액은 생계지원 119만5000원(6회), 의료비는 최대 300만원(2회), 주거비는 42만3000원(12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직과 휴폐업 등 기존 위기사유 외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등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위기가구에 확대 지원을 통한 긴급지원을 받지 못했던 위기 가구에 대해 지원 범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적극적인 발굴 대상자 보호를 위해 기준 초과자라 하더라도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운영 횟수를 월 1회 이상 의무 개최해 기준 초과가구의 신속한 추가지원을 결정·실시해 보호할 예정이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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