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23회에서 이소연은 재희의 집을 직접 찾아갔지만 박정학(서필두)만 만날 수 있었다.
재희의 집앞에서 이소연과 김형민(백시준)이 우연히 마주쳤다.
두 사람이 제대로 대화를 나누기도 전 박정학이 나왔고 김형민은 조안(여지나)가 아니면 집안 어른들이라도 만나겠다고 했다.
박정학은 “그보다 우선 누구신지 여지나 씨 친구인가요. 약속도 없이 이렇게 불쑥. 두 사람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여긴 아무나 드나드는 곳이 아니에요. 용무가 있으면 따로 연락해서 밖에서 만나요”라고 경고했다.
김형민이 돌아서자 이소연도 따라가려했고 그 순간 박정학이 수표를 내밀며 “내가 미리 챙겼어야 했는데 깜박 했네요. 그렇지 않아도 풍도가 집에 찾아와 사례하라고 당부했는데 내려갈 때 차비해요”라고 말했다.
이소연은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라고 화를 냈는데 박정학은 “이게 다가 아니에요. 풍도가 따로 성의표시 할겁니다”고 얘기했다.
이에 이소연은 “저 돈 좋아하는데 이 돈은 아니에요. 마풍도 씨한테 전하세요. 그쪽이 주는 돈 절대 필요 없다고”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야기가 끝난 뒤 조안이 뒤따라 나왔고 박정학은 “잡초를 없앨 땐 뿌리 채 뽑아버리는 거야. 잡초하나 못 뽑고 쩔쩔 매는 것 같아서 하는 소리야”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