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로열티 서비스 GLN,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합작한 디지털뱅크 라인뱅크,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뱅킹, SK텔레콤과 합작한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핀크 등을 선보이면서 디지털 금융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 사진=고성준 기자
SK텔레콤 역시 AI, 미디어, 자율주행, 양자암호 등 ICT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ICT 기술과 금융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기존 고객들이 겪었던 금융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이 속한 다우키움그룹은 한국 1세대 IT 벤처기업으로 국내 보안인증서비스 1위 한국정보인증, 방문자수 1위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3사는 향후 금융, IT, 핀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참여를 통한 신개념 융합기술의 구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승자는 변화의 수용자가 아닌 변화의 주도자다”며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을 주도하며 이종 업종 간의 융합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손님 혜택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