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체코 공장 본격 가동 및 서울 마곡 중앙 연구소 건립 등 올해 ‘글로벌 넥센, 제2성장 원년’의 해 선포
넥센타이어가 19일 제 61기 주주총회를 열고, 12월 결산 법인 중 20년 연속 최초 주총 개최의 기록을 이어갔다. 사진은 양산 본사 강당에서 강호찬 사장이 주주총회를 주재하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2019년 주주총회 시즌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가운데,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지난 19일 오전 9시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로써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0년 사명 변경 이후부터 시작된 ‘주총 1호 개최’(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기준) 기록을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는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과 주주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한 주주중시 경영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넥센타이어의 2018년 경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 9,840억원으로 전년대비 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1,8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넥센타이어는 수출 9억불탑 수상을 비롯해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8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포르쉐 마칸 후속 모델로의 OE 공급 확대, 그리고 유럽 최고 권위의 타이어 매거진 ‘아데아체’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품질과 기술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 해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결의해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또한 주주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회사와 주주들이 함께 원형 테이블에서 다과를 들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경영현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한 정보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올해 체코에 위치한 유럽 공장의 본격 가동과 마곡 중앙 연구소의 건립 등을 통해 글로벌 4대 거점이 구축된다.
마곡 중앙 연구소는 지난해 신축·확장한 미국과 유럽의 R&D 센터를 포함한 글로벌 연구소를 통합 관리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산능력과 품질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 강호찬 대표이사는 “올해는 ‘글로벌 넥센, 제 2성장의 원년’으로 시장 맞춤형 영업 및 유통 혁신을 기반으로 한 판매 확대와 체코 신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다공장 체제 운영역량 강화, 그리고 마곡 중앙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R&D역량의 선진화 등을 통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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