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14층, 11동·795세대 건립...현대산업개발·한화·포스코‧금백 참여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조감도. 일요신문 DB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이도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금성백조주택 등이 입찰 자격을 얻어 수주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 재건축사업은 제주시 구남로7길 36(이도동) 일대 4만3375.9㎡의 부지에 14층 아파트 11개동을 지어 795세대를 수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곳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축고도는 최대 42m까지 가능하다. 22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제주지역 재건축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도주공 1단지 아파트 재건축은 2012년 6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면서 시작됐다. 201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2015년 11월 경관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됐고, 12월 주민설명회, 2016년 주민공람에 이어 2017년 3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해 5월 제주에서 3번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지난 18일 열린 현장 설명회에선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금성백조주택 등 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입찰마감 결과는 오는 3월 11일 발표된다. 입찰이 성사되면 조합은 오는 4월 2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 파트너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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