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 통행로에 약 500kg 먹이 배포
[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는 지난 23일 아차산 일대에서 겨울철 야생 동물 먹이 주기 행사가 열렸다.
환경21연대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겨울철에 먹이 부족에 따른 야생동물들의 탈진과 굶주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21연대중앙회 임원 및 회원들과 자원봉사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차산 중턱의 야생동물 통행로에 약 500kg의 먹이를 놓아 주는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겨울철 야생 동물 먹이 주기 행사를 실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AI 발생이 없어 환경21연대 중앙회에서 대대적으로 야생 동물 먹이 주기 행사를 갖게 됐다.
안승남 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겨울철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한 먹이 주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환경21연대 중앙회 회원들과 자원봉사 학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시에서도 환경 단체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활동에 함께 동참해 민·관이 함께 하는 환경 보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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