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경북도와 시군 사회적경제업무 담당자, 지역공동체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비롯한 도내 청년 사회적경제 창업팀 등 관계기관 130여명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2018년 경북도 청년 사회적경제 취·창업관련 사업 전반의 추진경과와 사업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도전한 사회적경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크게 5개 분야에서 8개 창업팀과 중간지원기관이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첫날인 26일 1부에서는 지역공동체형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 사회적기업가 육성 분야 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창출사업 활성화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27일에는 청년공감 네트워크 구축방안 및 경북 청년총회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행사기간 동안 발표한 사업 아이템은 청년들이 직접 구상하고 실현한 것으로, 전통공예 제조 및 판매, 드론 및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위탁 농업, 1인 미디어 콘텐츠 기획 사업, 로컬푸드를 활용한 케이터링 사업, 재난대비 안전제품 제작 및 개발 등 독특하고 실용적인 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창출사업의 경우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일자리 매칭을 통해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최초로 사업을 시행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초까지 추진상황을 면밀하게 분석·발표했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여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청년 유입을 통해 활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청년의 열정과 사회적경제가 만나 이룬 성과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다”라며, “앞으로 도는 사회적경제에 청년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취·창업학교 추진 등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