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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극동러시아 캄차카주, 연해주 하바롭스크시 순방 귀국 후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극동 러시아 간 경제, 관광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9 동북아CEO 경제협력 포럼에서 극동 러시아 지역과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한·러 기업 간 수출 상담회 개최를 주문했다.
포항과 극동러시아 크루즈 관광 연계에 대한 언급과 함께 “포항은 크루즈산업의 후발 주자로 크루즈 유치나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타 도시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크루즈 산업 활성화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로 보고 크루즈 유치 TF팀 구성과 전문 인력 충원, 적극적인 국·내외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홍보를 지시했다.
이번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 참가한 캄차카주 주지사의 초청으로, 포항지역 경제인과 캄차카주 경제단체 간 교류 발판을 마련하고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포항시는 지난 2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된 ‘NEAR 크루즈 관광 국제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사항을 검토해 추진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석한 코스타 크루즈 한국∙일본 지사장, 실버씨 크루즈 일본 지사장, 카니발 코퍼레이션 지사장, 팬스타, 롯데관광개발을 포함한 여행사 관계자와 만나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를 홍보하고 포항 주요관광지, 먹거리를 소개하는 포트세일즈를 진행했다.
특히 코스타 크루즈 한국∙일본 지사장은 포항만의 특색있는 먹거리, 볼거리 등의 관광상품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주, 안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올해 말 포항을 모항으로 크루즈 시범운항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선사, 여행사 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금강산을 경유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도 계획하고 있다.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한 크루즈산업 관계기관과 선사, 여행사 간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외 포럼 참가를 통해 본격적인 포항 영일만항 알리기에 나선다.
최근 세계적인 크루즈사인 카니발 크루즈 아시아 관계자가 영일만항을 방문하여 영일만항 크루즈선 입항 가능 여부를 점검한 바 있으며 올해 6월 크루즈선 실버 익스플로러가 영일만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 포항유망강소기업협의회, 창립1주년 및 기부금 전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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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 유망강소기업협의회가 지난 26일 오후 티파니웨딩홀에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협의회 창립1주년 행사 및 포항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 서재원 시의회의장, 김재동 상공회의소회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CEO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시 유망강소기업협의회는 2015년부터 시에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된 54개사를 주축으로 사단법인을 설립, 강소기업 육성정책에 적극 부흥하고 상호 정보 및 정책공유를 통해 경쟁력과 기술력을 강화시키고 회원 상호간 협력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발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1부 행사로 유망강소기업협의회 정기총회와 포항시 유망강소기업협의회 회장단 이·취임식이 열렸다. 2부 행사에서는 창립1주년 행사로 유망강소기업 우수 CEO에 대한 표창을 포항시장이 수여했다.
특히 유망강소기업협의회에서 포항문화재단에 기부금 500만 원과 ㈜한성중공업에서 포항장학재단에 장학금 5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어 지난해 ‘경북지역스타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광우에서 기업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광우는 철강·자동차·화학 산업분야 유압작동유, 합성유, 압연유 등에 특화된 기술력으로 2015년 포항유망강소기업에 선정, 이를 발판으로 지난해 경북도 스타기업에 선정돼 향후 ‘글로벌강소기업’ ‘월드클래스 300’에 진입하기 위해 전력투구중인 지역의 우수기업이다.
김길용 유망강소기업협의회장은 “우리 강소기업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는 물론이고, 사회봉사와 환원사업 또한 선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시도 우수한 지역 R&D기관과 연계해 산·학·연·관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고품질 강관기술센터, 블루밸리 산단 1호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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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강관산업에 대한 시험·성능평가센터 구축 및 생산기술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자 2021년까지 총 200억 원을 들여 고품질 강관기술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본 사업의 주관기관인 (재)포항금속소재진흥원(POMIA)은 지난해 센터 건립을 위해 연구시설 1호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7600㎡ 규모의 부지매입과 설계용역을 완료, 올해 12월경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3월경 착공식 행사를 앞두고 있다.
포항시 강관기술센터가 블루밸리 산업단지 내 조기에 안착하게 되면 기계, 자동차·에너지부품, 철강 등 연관기업들이 입주를 앞당기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강관기술센터에는 제조공정, 품질보증 등의 지원을 위한 22종의 첨단장비가 갖춰진 시험동 및 부대시설 등 연구시설 2개 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본 센터가 완공되면 강관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인증지원, 생산기술 고도화 지원에서부터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기술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수출제품의 75% 이상으로 편중돼 있는 ERW(전기저항용접) 및 SAW(아크용접) 강관 등 용접강관 중심의 생산에서 탈피하기 위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고 미국 등 해외시장의 높은 무역장벽과 중국 등 후발주자의 강력한 추격을 타개하는 데도 본 사업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에 소재한 세아제강, 넥스틸 등 주요 강관사의 기술력 향상과 원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원소재 공급기업과 고객사 간의 협업 및 기술교류 활성화의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강관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 철강산업 활성화까지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본 사업과 포항시에서 계획 중인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인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생태계 육성사업’과 연계해 철강산업 위기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고도화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장기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철강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사업다각화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1절 포항만세축제 개최, 육거리 일대 교통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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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포항시 제공)
3.1운동 100주년 및 시승격 70년을 기념하기 위한 3·1절 포항만세축제로 포항시내 육거리 일대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포항시는 행사가 열리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10분부터 2시10분까지 1시간동안 육거리에서 서산터널 양방향, 육거리에서 포항북부경찰서 양방향 구간을 통제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육거리에서 포은도서관, 선린병원, 우현사거리를 통해 우회하도록 조치된다.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방문해 육거리 일대가 붐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경찰관 및 교통관리요원 100여명을 행사장 주변과 교차로에 배치해 교통관리와 사고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행사 당일 축제에 참석할 분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100년에 한번 열리는 특별행사이니 불편하시더라도 많이 협조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문의 사항은 포항시 주민복지과로 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1일 오전에는 송라면 대전리에서 기념행사를, 오후에는 100주년 특별행사로 시내 육거리 일대에서 3·1절 포항만세축제를 개최한다.
1시간동안 교통을 통제하고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3·1운동 100주년과 포항시 승격 70년을 의미하는 170명이 빨강과 파랑의 인간 태극 문양을 만들고 주변의 시민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둘러싸는 태극 퍼포머스가 펼쳐진다.
아리랑에 맞춰서 행사장에 모인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아리랑 플래시몹’, 육거리에서 실개천거리를 지나 옛 제일교회 터가 있는 포항소망교회로 3·1운동 발자취를 찾아가는 ‘거리 퍼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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