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0227/1551269518258580.jpg)
(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천시 최기문 시장은 27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영천지역 독립유공자인 김준운 애국지사의 후손인 김민(75세)씨 댁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위문의 시간을 가졌다.
김준운 애국지사는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던 1919년 4월, 당시 6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영천군 신녕면 완전동에서 신녕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을 지도해 독립만세운동을 펼쳤으며,1990년 독립운동 공적사항이 확인되어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준운 애국지사의 아들이자, 김민씨의 선친인 김호용 독립운동가가 당시 15세의 나이에 김준운 애국지사와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거사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시는 3월 중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읍·면·동장의 전수에 이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840여 가정에 명패를 전달해 사회 예우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최기문 시장은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수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보훈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 출신으로 추서된 독립유공자는 40여명으로 주요 공적은 산남의진, 국내외 항일운동 등이다.
# 영천시, 문체부‘야영장 활성화 공모 사업’선정
![](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0227/1551269562619261.jpg)
(사진= 영천시 재공)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2019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6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야영 캠핑문화를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건전한 캠핑문화를 선도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야영장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2019년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영천시를 비롯해 경북에는 3개의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시는 앞으로 국비 5000만원을 포함 총1억원을 투입해 등록야영장별 정기적인 캠핑프로그램 운영으로 야영장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보현산별빛축제 등 지역축제 연계 프로그램과 천문과학 ‧ 인문학과 캠핑과의 만남 프로그램은 물론 3월 개관예정인 목재문화체험장과 한의마을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농산물 수확 및 전통시장 체험, 가족 콘서트 공연 등 다채롭고 건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캠핑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야간에 진행되는 별빛축제와 연계한 별 관측, 별자리 강연 등 천문과학 프로그램 운영은 전국에서 별 관측이 가장 잘 되는 ‘별의 도시 별의 수도’영천을 대표할 프로그램으로 캠핑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산업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영천시는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경북도 야간관광상품(별빛나이트투어) 선정’, ‘K-트래블버스 영천코스 유치’, ‘보현산별빛축제 우수축제 선정’ 등 관광자원 활성화를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채롭고 참신한 관광 상품개발과 홍보로, 명실공히 ‘관광천국 영천’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