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나갈 때마다 신분증을 깜박 잊고 나오는 일이 잦자 급기야 신분증과 한 몸이 되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남성이 있다. 베트남 호치민에 거주하는 익명의 이 청년이 선택한 방법은 다름 아닌 문신이었다. 다시 말해 자신의 팔뚝에 신분증을 문신으로 새기고 만 것.
베트남 SNS에 퍼지기 시작한 이 사진 속 남성의 팔뚝에는 조악하긴 하지만 실제 신분증을 그대로 본뜬 문신이 새겨져 있다. 사진을 올린 친구의 말에 따르면 “팔뚝 문신의 주인공인 내 친구는 나이트클럽을 방문할 때마다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 퇴짜를 맞는 일이 종종 있자 화가 나서 홧김에 이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소개했다.
이 사진을 본 베트남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대부분은 ‘엽기적이다’, ‘지금까지 본 문신 가운데 가장 최악이다’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