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약 66일간 울진 왕피천에 소상하는 어미연어를 유도, 포획하는 고정식 어획망을 설치해 1556마리(암컷 484, 수컷 1,072)의 어미연어를 포획, 포획한 어미연어로부터 성숙한 알을 채란해 수정·부화시켜 총 60만 마리를 사육 관리해 부화시킨 어린연어(평균전장 5.5㎝, 체중 1.9g)다.
부화된 연어는 약 3개월간의 실내 사육기간을 거쳐 총 60만마리의 어린연어로 성장, 울진 왕피천에 50만마리, 울진 남대천(평해)과 영덕 오십천에 각각 5만마리를 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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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CWT표지(사진=경북도 제공)
어린연어 머리에 칩을 삽입해 표지(Coded Wired Tag - CWT)하는 표지어 3만 마리와 수온자극을 통해 이석(귀속의 뼈)에 나이테 모양을 만들어 표지하는 발안란 이석표지법으로 생산된 20만 마리의 표지어도 함께 방류된다.
센터는 이렇게 방류된 표지어를 통해 회귀율, 회귀년수 등의 다양한 과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회원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CWT가 삽입된 어미연어 10마리(암컷 7, 수컷 3)가 다시 울진 왕피천으로 소상해 포획되기도 했다.
도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와 풍부한 어자원 조성을 위해 지역 고유품종 및 시험·연구품종을 개발해 어업인들의 소득원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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