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일월동의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부지면적 1만8145㎡에 전용면적 44㎡ 이하의 총 462세대, 사업비 428억 원 규모로 올해 착공해서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일월동 행복주택은 앞서 지난 2016년 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해왔으나, 각종 부담금과 공실률 등에 대한 우려로 일부에서 사업추진이 불투명하다는 입장이 나오는 등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지역의 정치권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LH공사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강덕 시장은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사회초년생과 산단 근로자, 신혼부부들에게 공공 부지를 활용해 열악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지역에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주거공간을 공급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주택 건립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지역발전에 소외됐던 이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가 다시 증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농부 야간아카데미 입학식 열려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5일 오후 7시께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청년농부야간아카데미’ 입학식을 열었다.
기존 교육과정과는 다른 야간시간을 이용한 최초교육으로 청년농업인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기획됐다.
지난 1월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최종 54명의 청년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20회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은 청년창업농업인, 후계농업경영인, 4-H연합회 회원 등 농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귀농을 준비하는 젊은 청년농업인으로 선발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경쟁력 있는 청년농업인이 되자’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청년농업인에게 포항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 ‘시승격 70년 기념’ 사진·글 공모전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시승격 70년을 맞아 ‘이야기가 있는 우리동네, 포항이 좋은 70가지 이유’라는 주제로 사진·글 시민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나온 포항의 70년을 추억하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위해 마련됐다.
사진 공모전은 앨범 속에 잠들어 있는 추억이 담긴 옛날 사진(1인당 2점 이내)을 사연과 함께 제출하면 되고, 글 공모전은 포항이 좋은 70가지 이유를 각각 100자 이내의 서술형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이달부터 5월17일 오후 6시까지 현장방문 또는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사진 공모전은 70인 시민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50만 원 상당), 우수상 3명(20만 원 상당), 입선 6명(5만 원 상당) 모두 10명을 선정해 상품권을 제공한다.
글 공모전은 70명에게 캐릭터 인형과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선정된 작품은 시승격 70년 시민주간 행사 시 전시할 예정이다.
권혁원 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시승격 70년을 맞아 시민들이 다양한 형태로 기념사업에 참여해 결속력을 강화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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