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교육
경상대학교 항생생활관은 3월 7일 저녁 7시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신입생 학생생활관 입실자를 대상으로 공동생활 교육을 실시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지난 7일 저녁 7시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학생생활관 신입생 입실자를 대상으로 공동생활 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대학교 학생생활관(관장 이상호 윤리교육과 교수)은 “이번 공동생활 교육에서는 소방교육을 통한 응급구조 및 화재진압 요령 숙지, 자율적인 면학분위기 조성과 질서 있고 알찬 공동생활을 위한 기본사항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신입생 학생생활관 입실자 1530여 명이 참석했다. 생활관에 처음 입실하는 재학생과 외국인은 이 공동생활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교육은 생활관장 인사 및 행정실 직원 소개, 소방 안전 교육(진주소방서 예방교육과, 경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오리엔테이션(부관장), 관생회 및 생활지도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경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관장 최명룡 화학과 교수)에서 ‘스토리가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공동실험실습관은 많은 인원이 함께 거주하는 학생생활관에서 화재사고 발생 시 큰 재난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심폐소생술(CPR)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는 진주소방서 예방교육과와 협력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입생들에게 진주시 역사를 상징하는 ‘논개’를 주제로 각색하고 심폐소생술 강의를 구성하며 집중도를 높였다.
공동실험실습관 관계자는 “해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학생생활관 소방안전 교육을 계기로 진주시와 진주의 역사를 홍보하고, 공공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교육의 효과를 제고하는 등 지방거점국립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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