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스코 갤러리 제3회 찾아가는 미술관 대표작 송영수-소녀)
지난 18일 오후 5시 포스코 본사 2층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를 포함한 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포항시립미술관이 소장한 주요 작품을 엄선해 철강 근로자들이 작품을 손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찾아가는 미술관은 철강도시 포항의 지역적 특성에 부합되게 ‘스틸아트(Steel art)로 특성화된 미술관’으로 철조각의 미술사적 맥락을 조망할 수 있는 컬렉션과 국내 구상미술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포항 출신 초헌 장두건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포항제철소 현장 시설에 배치돼 있던 24점의 일상 속 작품을 드러내어 가치를 재조명한다.
김석모 학예실장은 “삶은 곧 미술이며 미술(美術)은 우리 일상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든다”며 “이번 전시가 삶과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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