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트레블러’ 캡쳐
21일 방송된 JTBC ‘트래블러’에서 류준열, 지헤운은 쁠라야 히론으로 향했다.
먼 길을 떠나며 두 사람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아르바이트가 화두로 떠올랐다.
류준열은 “일이 힘들었던 것보다 시기가 힘들었다. 대형마트 가면 ‘까대기’라고 있다. 진열대 채워넣는 일인데 그게 진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제훈 “내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건 고깃집 알바. 고1때 처음 했던 알바이기도 했는데 상 가져가고 차리고 고기 놔드리고 정리하고 불판 닦고 하는게 사람 허리가 끊어질 수 있다는 게 그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은 “바닥이 기름 때문에 미끄럽잖아. 남은 소주 분무기 담아서 식탁 닦고 바닥 닦고”라며 고개를 저었다.
류준열은 “남은 고기 드신 적 있어요? 없어요?”라고 물었다.
이제훈은 “손님이 남기고 간 고기를 집게로 먹었을 때가 제일 맛잇었어”라고 고백했다.
또 류준열은 “초밥 집에서 일했는데 초밥은 그대로잖아요. 그건 진짜 맛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