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남양주시가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지역 역사자원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홍유릉(금곡동 소재) 전면부에 역사문화 공원을 조성한다.
특히 그동안 홍유릉 앞 조망을 가리고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구)목화웨딩홀 건물을 없애고 그곳에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금곡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홍유릉 앞 금곡동 434-36번지 일원 1만4057㎡부지에 총 사업비 470억원(국도비 75억, 시비 395억)을 투입해 역사관, 체험, 여가, 휴식, 문화,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5 목화예식장 건물 부지를 매입했으며 도시관리계획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 및 시의회 의견청취를 완료했다.
또한 시는 오는 26일 ‘금곡 100년, 미래 100년 도시재생’이라는 목화예식장 철거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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