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의원 (사진=홍의락 의원실 제공)
2017년 경북 포항의 규모 5.4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란 20일 정부 조사연구단 연구결과 발표 후 이뤄진 조치다.
홍 위원장은 “인재로 지진이 발생했다는 정부 조사연구단 발표를 토대로 그간 지열발전소 건립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피해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열발전소는 주로 화산지대 같은 곳에 설치하는 등 입지조건이 중요한 발전소 형태”라며 “이명박정부 때 안전문제를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굴착해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지열발전사업 결정 과정에서 지진 가능성의 사전검토 여부와 사업결정 과정에서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시설 건설을 맡은 포스코 등도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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