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사태’를 언급한 것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대를 향한 이란 당국의 폭력 진압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우려 표시였겠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단순히 이란만을 향한 말이었을까’라는 주장과 함께 이를 ‘오바마 시국선언’이라 이름 붙이기도 했다.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았을 이 대통령이 일부 네티즌들의 발칙한 상상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글·사진 = 천우진 기자,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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