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 등 원전소재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제25차 행정협의회가 26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사업 추진현황 보고,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방안 연구용역’ 결과 보고, 부실정비 등으로 인한 장기정지 발전소에 대한 지원근거 추가, 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예산 지자체 분담 철회 건의,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회장 인계·인수 등 5건이다
시에 따르면 지역출신 재경대학생들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신청과 관련한 성동구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고, 후속조치와 서울시 및 성동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 부실정비 등으로 인한 장기정지 발전소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 방안도 논의하고 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예산 지자체 분담 철회를 건의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원전주변 지역주민의 안전과 주민수용성 향상을 위해 원전소재 5개 지자체의 결집된 의견을 정부와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2019년도 공시지가 검증작업 착수
경주시가 올해 39만933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완료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청취에 앞서 그 타당성에 대해 감정평가업자의 엄밀한 검증절차를 진행한다.
개별공시지가 검증은 도로, 구거, 하천 등 공공용지를 제외한 29만 필지를 대상으로 하며, 국토교통부장관이 선정한 10곳의 감정평가법인에 의뢰, 다음달 12일까지 검증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따라 현 시가 대비 공시지가의 간극을 좁히는 지가 현실화 정책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큰 폭의 상향 조정이 된 표준지공시지가를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바 있다.
국토부가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 9.42% 상승, 경북 6.84% 상승, 경주 6.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상승으로 황리단길이 있는 황남동을 비롯한 인근지역과 용황지구 구획정리완료에 따른 개발이 활발한 용강동 지역의 지가가 예년과 비교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외 지역은 전년 수준과 비슷한 정도 상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5월31일 결정·공시하며, 다음달 15일부터 5월7일까지 열람 및 의견제출할 수 있다.
# 문무대왕함 장병, 친선교류차 경주방문
경주시는 문무대왕함 김태식 함장을 비롯한 장병 35명이 25일 친선교류차 경주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시와 문무대왕함은 2015년 10월12일 자매결연을 체결, 문화탐방 등 교류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문무대왕함은 신라 30대 문무왕의 호국의지를 계승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4500t급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이다.
이날 장병들은 경주시청을 방문, 시정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대릉원,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통일전, 문무대왕릉 등 역사유적지를 탐방해 경주의 문화를 배우고 호국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시장은 “바다의 최일선에서 국토수호는 물론 청해부대로서 세계평화를 위해 애쓰시는 김태식 함장님을 비롯한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 인연을 꾸준히 이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아라이 아쓰코 경주명예시민, 감사의 마음 음악으로 전달
경주시는 25~27일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의 NPO법인 음악 숲 자연학교 수강생 39명(단장 아라이 아쓰코 이사장)이 신라천년 고도 경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음악 숲 이사장인 아라이 아쓰코(荒井敦子)씨가 2017년 12월1일에 양 도시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주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것을 계기로 매년 일본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자연학교 사업을 자매도시 경주에서 개최하면서 이뤄졌다.
일본 나라시 NPO법인 음악숲은 지역문화에 관심이 있는 나라시민을 대상, 음악숲 합창대 운영 등 음악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지난해 아라이 아쓰코씨가 경주를 방문, 불국사에서 작사 작곡한 경주 노래 CD 발표 콘서트 음악숲 주최로 25일 힐튼호텔에서 가졌다.
이번 경주 노래 CD 발표 콘서트는 이미 일본에서 한차례 이뤄졌으며 일본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경주를 알리는데 일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와 가장 오래된 자매도시인 나라시에서 활동하는 음악숲에서 해외 자연학교를 경주에서 개최한 것과 많은 경주시민을 초청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콘서트 개최를 축하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불국사 경내에서 노래 봉납식을 거행하고, 나자레원을 방문해 위문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 경주시 전역 ‘치매안심센터’ 홍보 실시
- 전 지역 대상 치매안심센터 집중 홍보
경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9일부터 23개 읍면동을 대상, 치매안심센터의 홍보를 위해 리플렛과 옥외 광고물 등을 활용해 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벌이고 있다.
시 보건소는 전 지역의 주민에게 치매안심센터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역주민에게 접근성이 높은 공공기관 및 옥외 광고물 등을 활용, 홍보를 펼치고 있다.
김장희 소장은 “이번 홍보로 경주시의 모든 주민에게 접근성이 높은 치매안심센터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치매예방과 통합적 치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현곡면에 위치한 (구)노인전문간호센터에 임시개소를해 운영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성건동에 신축건물을 건설 중이다.
# ㈜와이에스텍 장학기금 2000만원 경주시장학회 기탁
경주시는 ㈜와이에스텍(대표이사 김차만, 조영제)에서 25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20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와이에스텍은 경주시 강동산업단지 내 최종처리업(일반, 건설폐기물)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특화된 매립시설 시공기술과 폐수 처리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업이다.
이번 장학기금외 지난 2013년에도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김차만·조영제 대표이사는 “지역출신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경주시장 주낙영)은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양성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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