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2경기 1골…아길라르·알리바예프 1경기 출전
A매치 기간, 보스니아 대표팀에 합류한 사리치. 사진=수원 삼성
반면 K리그에는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이 늘고 있다. K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들이 자국 국가대표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 원톱으로 19골을 넣으며 맹위를 떨쳤던 무고사는 이번에도 몬테네그로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했다. 불가리아, 잉글랜드를 상대로 유로 2020 예선 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아길라르와 FC 서울 알리바예프도 각각 코스타리카, 우즈베키스탄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각자의 대표팀이 치른 2경기 중 1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으로 K리그 개막 이후 내내 결장했던 수원 삼성 미드필더 사리치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을 떨쳐내지 못하며 2연전 출전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의 주축 콩푸엉에게 이번 A매치 일정은 쉬어가는 기간이었다. 이번 A매치 기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과 겹쳤다. 이에 베트남 축구연맹은 U-23 대표팀 감독도 겸직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집중할 수 있도록 별도의 A대표팀 일정을 잡지 않았다. 당초 각각 동아시안컵과 스즈키컵 우승팀 자격으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지만 베트남 측의 요청으로 미뤄지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