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신을 표방한 정부 비판 대자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께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에서 ‘김정은 서신’이라는 대자보가 발견됐다.
가로 50cm, 세로 70cm 크기의 대자보에는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 등의 제목으로 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앞서 이같은 대자보는 목포와 순천 등 전국의 대학가에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대자보를 회수하는 한편 CCTV 화면을 분석해 이를 붙인 사람을 찾고 있다.
ilyo07@ilyo.co.kr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