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감래’란 말이 잘 어울리는 뉴스들이 쏟아져 나온 한 주였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이 모처럼 출장한 큰 경기에서 맹활약해 찬사를 받았는가 하면 미국 프로야구의 박찬호는 시범경기 호투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메이저리그에 재승선하는 기쁨을 맛봤다. 4·9 총선에선 공천에서 탈락한 거물급 인사들이 총선 유세단에 합류해 ‘전선’을 누비며 앞날을 기약하는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특검 포토라인에 서게 된 그 분의 눈에는 과연 ‘고진감래’란 말이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임준선·이종현 기자]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