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일학습병행 전문지원센터는 지난 1일 AW호텔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개최한 ‘산학일체형 도제 현장소통 간담회’에 참가해 대구지역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인자위 일학습병행 지원센터 및 한국기술교육대 도제허브사업단 등 도제지원 유관기관을 비롯해 대구지역 15개 도제학교 도제부장 및 도제담임, 도제지원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도제사업 애로사항 청취, 올해 도제사업 훈련 방향 및 주요 변경사항 안내, 부정수급 및 행정처분 사례 소개 등의 순으로 열렸다.
특히 학교, 공단, 대구인자위, 허브사업단 간 소통의 자리로 도제사업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에 따른 공단 및 유관기관의 피드백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윤석호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장은 “대구지역 청년실업난과 중소기업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스펙보다는 실력중심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일학습병행 도제 업이 관할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공단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운돈 대구인자위 사무국장은 “대구는 전국 유일한 특성화고 100% 도제 참여 지역이기에 도제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제도가 지역 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도제학교 및 참여기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대구인자위는 지난 2015년 일학습병행 전문지원센터를 연 후 지난해 센터 재선정에 따라 일학습병행 제도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상의, 대구시 통상모니터 요원으로 9개국 20명 외국인 유학생 위촉
(사진=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시와 지역대학에 재학 중인 9개국 2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통상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고, 대구시 홍보와 지역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통상 원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대구시 통상모니터 요원은 베트남,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타지키스탄, 가봉, 몽골, 말레이시아 등 9개국에서 온 학생들로 한국어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자국어 외에 영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도 가능한 글로벌 인재들로 구성됐다.
요원들은 지역 기업의 통상업무 지원 및 지역 국제행사 지원과 함께 대구시 홍보를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여름방학 중에는 인턴십 신청 기업에 파견돼 2주~2개월간 현장에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게 된다.
통상모니터 사업은 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구시를 홍보하고 외국어 구사 인력 확보가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417명을 대구시 통상모니터로 위촉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계명대 컴퓨터공학과 노공디엔(베트남) 학생은 “지역기업의 통상 활동에 도움을 주고, 대구의 다양한 면모를 자국에 알릴 수 있는 통상모니터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통상모니터로 위촉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세계 각국에서 온 우수한 인재들로서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간 후에는 지역 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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