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운하 건설 공약이 대선정국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것 같다. 같은 한나라당 내 라이벌인 박근혜 전 대표는 물론 범여권 주자들마저 이 전 시장의 대운하 공약을 비판하고 나섰으며 환경단체들도 이를 거들고 있다.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장기간 지켜온 것에 대한 홍역을 치르는 모양이다. 말들이 꼬리를 잇다보니 행여 이 전 시장이 없는 곳에서 이런 광경이 연출될지도 모른다는 짓궂은 상상력을 동원해 본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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