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편의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현장에서 ‘구슬땀’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6일 새고성농협 하이지점 경제사업장에서 ‘경남농협 농기계 119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사진>
본격적인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의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순회수리 봉사에서는 경남농협기술자협의회 기술요원, 영남자재유통센터, 농기계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봉사단 60여명 참여했다.
순회수리 봉사활동 진행 모습.
이들은 이날 휴일도 반납하고 트랙터, 이앙기,관리기,경운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 100여대를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펼쳐 지역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농촌인력의 노령화로 농기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는 지역의 농업인들이 고장난 농기계를 제때 수리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순회수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영농비 절감과 농업인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 농기계 119봉사단은 1992년 발족해 매년 정기적인 순회수리 및 재해지역 긴급수리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92회 순회수리 봉사를 통해 농기계 1만6,699대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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