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대구·경북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오후 6시42분께 경북 김천시 남면의 한 버섯재배사에서 불이 나 강파이프조 12동과 컨테이너 4동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날 오후 4시33분께 경북 예천군 유천면 광전리의 한 야산에서는 성묘를 다녀온 50대 남성이 묘지에 담배를 꽂았다가 불이 번져 1ha를 태웠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8시28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인근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산림 2ha 가량을 태운 뒤 8시간만에 꺼졌다.
밤새 이어진 화염으로 인터넷에서는 ‘대구 산불’ 등이 키워드로 뜰 만큼 시민들은 불안에 휩싸였다.
소방당국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산불 및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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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