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실험 후폭풍이 여전히 한반도 정국을 뒤덮고 있다. 국정감사는 민생은 뒤로한 채 ‘북핵 국감’이란 소릴 들을 정도가 됐고 유력 정치인들의 대북정책 관련 의견들이 엇갈리면서 분열이 거듭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들려오는 북한 2차 핵 실험 관련 소식은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정국을 더 어지럽히고 있다.
이럴 때 노무현 대통령이 부시 미국 대통령을 다시 만나 의견을 나눈다면 어떤 대화가 오가게 될까. 복잡한 문제일수록 성급하게 대응했다간 무리수를 둘 수 있는 만큼 신중하고 여유 있게 대처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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