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에이즈(AIDS) 판정을 받은 한 외국인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던 40대 불법 체류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폐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 혈액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에이즈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폐렴 증세가 심해지면서 숨졌다.
불법체류자인 A씨는 인적사항과 거주 내용 등이 불분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자 발생을 대비해 역학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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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