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협 역할 재정립을 통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경남 동창원농협 비전선포식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경남 동창원농협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3주간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임직원 및 농협중앙회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평 및 비전선포식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창원농협은 2018년 사업실적, 지역사랑·봉사·나눔, 임직원과 조합원간의 화합까지 이룬 농협에 수여하는 최고로 영예로운 상인“총화상”수상에 이어 종합업적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경남 선도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경남 하동농협 등 다수의 농협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산지농협의 농산물 유통 및 판매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황성보 동창원농협 조합장은 “이번 종합컨설팅을 통해 미처 살펴보지 못했던 사업 전반의 장단점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도시농협으로서의 역할에 소홀히 하지 않고, 유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도시민과 농업인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농협중앙회의 종합컨설팅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영과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분석과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말까지 전국 555개소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도시형 농축협에 맞는 맞춤 종합컨설팅을 실시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행복한 판매협동조합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경영컨설팅부 신영수 부장은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 가짐으로 올 한해 도시농협 컨설팅 30개소 실시하고,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종합컨설팅이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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