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 온 국민이 허탈감에 휩싸였다. IT(정보통신)·BT(생명과학) 기술을 주도해온 4인방(황우석 교수, 김병준 청와대정책실장,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 진대제 정보통신 부장관)은 그동안 일각에서 ‘황금박쥐’로 불리기도 했다. 한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들이지만 최근 경북 문경에서 발견됐다는 천연기념물 황금박쥐의 위상만도 못해 보이는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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